7월의 시

7월은 나에게

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.

하얗게 피었다가

질 때는 고요히

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

꽃은 지면서도

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

사실은 아무도 모르게

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?

세상에 살아있는 동안

만나는 모든 사람들을

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

그가 지닌 향기를

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

설레일 수 있다면

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

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

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

우리의 삶 자체가

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?

7월의 편지 대신

하얀 치자꽃 한 송이

당신께 보내는 오늘

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

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

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

                 - 이해인 

1 thought on “7월의 시

  1. 네감사해요 좋은글잘읽고갑니다 오늘하루도 함께해줘서 고맙고감사해요 고생많앗어요 줄거운저녁시간 행복하게보내세요 7월에도 그대가바라는 모든일들이 다이루어지길 바래요 7월하면.떠오르는건.연꽃
    축제가잇내요.해마다.열리는축제죠.남은시간도줄겁게보내세요..건강잘챙기고 감기조심하세요 항상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언제나변함없는 그대의하루을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사랑듬뿍담아 그대에게전합니다 화이팅아자 힘내세요 감사해요 좋은시간보내세요 ☕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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